[현장연결] 고용진 "한국당, 식물국회 모자라 동물국회까지 만들어"<br /><br /> "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의장의 의장석 진입을 육탄으로 저지하고 의장석에 피켓과 홍보물을 투척하는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 국민 앞에 부끄럽게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그 일이 얼마 만입니까?<br /><br />국회 선진화법이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장의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물리력으로 막는 그러한 폭거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선진화법이 왜 만들어졌습니까?<br /><br />자유한국당 의원 여러분께 묻습니다.<br /><br />그 법을 국회 선진화법을 누가 주도해서 만들었습니까?<br /><br />바로 여러분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주도해서 만든 법입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국회 선진화법을 활용해서 국회를 식물 국회로 만든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동물 국회로까지 만드는 그러한 행위를 벌이신 것입니다.<br /><br />누구든지 국회의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회의장이나 그 부분에서 폭력 행위 등을 하여서는 안 된다.<br /><br />국회법 165조에서 명시한 이 조항은 누가 만들었습니까?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의장석을 점거하고 피켓을 던지는 그러한 행위를 하면서도 또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하면서도 전혀 부끄러움과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이 만든 법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?<br /><br />부끄럽지도 않습니까?<br /><br />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보수의 품격은 도대체 어디로 갔습니까?<br /><br />지난 본회의에서 의장석 주변을 가로막은 분들은 모두 국회 선진화법 위반에 따라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폭력 행위로 말미암아 국회사무처, 의회 경호담당관실 모 경위는 경호원 수행 도중 오른쪽 무릎을 뒤에서 가격 당해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어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국회사무처는 자유한국당의 회의 방해와 폭력 행위에 대해 수사당국에 고발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을 정중히 요청합니다.<br /><br />오늘 본회의에서 또다시 자유한국당의 위법행위가 되풀이된다면 위반사항을 분명히 채증하고 기록해서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고발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의원님들께서는 제발 자중하시고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표결 방법에 대해서 얘기하십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국회법에서는 정책에 관한 법안은 소신에 따라 전자투표로 떳떳하게 표결하게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설사 무기명 비밀투표를 원한다면 그것은 그 동의안에 따른 표결에 따라서 처리하면 될 일입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회기 결정의 건을 먼저 처리하지 않고 공직선거법을 먼저 처리한 것이 위법이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국회법 제7조 2항에 따르면 국회 회기는 집회 후 즉시 이를 정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국회법 106조 2를 보면 무제한 토론에 해당하는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지체 없이 표결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